Oh!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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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급인생 2009. 11. 28. 15:27
twitter라는 것이 또 열병처럼 유행이다.
나도 달려들어 봤지만 이제 나도 한물간 세대인것 같다. 잘 적응이 되질 않는다.
온갓 신변잡기의 짹짹거림이 뭐그리 재미가 있다는건지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이 이제 불특정 대중들의 신변잡기를 궁금해 하고 있는것 같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일상사가 뭐가 그리 재미있고 궁금한건지 그들도 똑같이 밥먹고 똥싸고 일하고 자고 쉬고 놀고 하는 것을 뭐 대단한 사건이라도 되는것처럼 ....
이제 기자라는 직업도 없어질것 같다. 사건사고를 만들어야 먹고사는 기자라는 직업 그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고있다.
내게는 몇가지 재미있는 정보와 유명인들과의 짹짹도 있긴하다.
블로그라는 것도 이제 머잖아 다른형태로 진화하겠지? 그때쯤이면 나는 그런 새로운 문명? 문화? 기술? 기능? 사회변화? 에 적응할 수 있을까? 지금도 벅차온다.  그옛날 컴을 전공했다는 나 이지만 이렇게 숨가쁘고 조바심나는 변화를 -아니 아예 관심이 없이도 잘 살아가는 친구들이 더 많기는 하구나-- 쫒아갈 수 있을까?
너무 앞서가서 문제였던 나 이었는데..이제 쫒아가기가 벅찬시대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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