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대통령
대통령이 무었일까?
인간의 지배본능이 만들어낸 허상일까?
인간세상에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권력일까?
무었이 그들을 그토록 매달리게 하는것일까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해봐야 할만큼 매력적인 것일까?
정치라는 것을 잘 모르겠다.
역사는 그들이 만들어 가기때문일것이다.
그들만이 역사의 기록에 남기 때문일것이다.
어느 역사책에 민중들의 삶이 담겨져 있는가
이름없이 살다간 수억의 민중들은 그냥 왔가 가는것일뿐
독재자건 민주투사건 그들은 어쨌든 역사책에 기록된다.
수백만을 죽이고 권좌에 오른자도 정치적으로 권좌에 오른자건간에
그들이 죽는다고 또는 권좌에서 물러난다고 우리들의 삶에 무슨 변화가 있다고 
내일은 다시 똑같은 해가 뜰 뿐이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 죽어가도 살아남은 자들은 자신의 목구멍을 위해 또다시 칼을 들고 싸워야 한다.
자신의 삶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쨋거나 저쨎거나  두명의 전직 대통령이  몇달사이에 사라져 갔다
그래도 대한민국에 대통령다운 대통령두명이었는데
이외수님의 말대로 이젠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버리는일만 남은것 같다.
하나님마져 버린 대한민국을 나혼자 버리고 떠나온것이 남은자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부모 형제 다 두고 나혼자 살겠다고 조국을 버린놈  "나" 라는놈이 참 가엾기도 하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그들을 구출하러 한국으로 침투하는 특수부대를 양성해야겠다.
내일부터는 두 딸을 미 해병대에 보낼방법을 연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