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나 기다리던 [LC] 통보가 왔단다.
이민자들에게는 두말할 나위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물론 우리는 작년에 받아 지금 신분에 대한 걱정은 없이 잘 살고 있지만 우리와는 또다른 의미이다.
우리는 아직도 기약없는 몇년을 더기다려야 소위 그린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처남은 이제 3개월후면 그린카드가 나와 정식 영주권자가 된다.
가방끈의 길이차이가 이렇게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하는것은 미국이라고 예외가 아닌것 같다.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으로 이민관련 법률이 이민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뀔거라는 기대는 있지만 그것이 가시화되어 우리에게 영향이 오기까지는 아직도 수많은 나날을 기다려야 한다.
anyway 멀리 떠나온 이곳 미국땅에 유일한 핏줄인 처남네라도 안정된 살림을 살 수 있게 되었으니 큰 위안이된다.
이곳 이민사회에서는 남 보다 못한게 친척이라지만 그것도 사람나름이고 콩가루집안에서 하는 얘기고 그런 집안은 이민오지 않았어도 아마 서로 잡아먹지못해 안달 이었을 거다.
다시한번 처남의 미국 정착을 축하하며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