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 망명이니 텔레그램이니 가카오톡 이라느니 인터넷과 관련된 국내 뉴스들이 봇물을 이룬다.
이미 예전에 조국을 버리고 떠나온 망명객으로서 바라보고 있는 한국의 세태는 날이 갈수록 모국에 대한 그리움 보다는 낯설고 부끄러운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떠나올때 조금이라도 가졌던 조국애마저 이제 다 말아먹고 없다.
이제 내 아이들은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어떻게 나의 조국은, 너희들의 부모의 조국은 어떠했다고 알려줘야 할까?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안그래도 아이들에게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르치기 힘든데,
나라꼴이 저런 조국을 어떻게 미화하고 자긍심을 심어줄수 있을까?
저들도 귀가있고 눈이 있는데..
40년을 살아본 사회인데 어떻게 저런곳에서 무사히 살아남았는지 기적이라 아니할수없다.
특히 나같은 지극히 평균의 아래쪽에 속하는 스펙과 능력자로서 한국사회에서 살아남았다는것이 어찌 불가사의라 하지 않을수 있을까?
아니 어쩌면 평균아래 이기에 살아남을수 있었지 않았을까?
빨대를 꽂아 털수있는 건덕지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피할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세계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가 아마 한국이라는 국가의 불멸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