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가 생각보다 잘 안된다. 비자를 E-2로 바꾸느라 어쩔수 없이 오픈한 가게지만 그래도 생활비는 고사하고 렌트비는 나와야 하는데.... 결국 11월 렌트비를 메꾸고 두리를 Pre-kinder에 보내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지난 토요일에는 한국학교가 쉬는 바람에 한나와 두리 모두 가게에 데리고 왔었다. 주일은 쉬고 어제 월요일에 두리를 데리고 왔는데 "언니는 왜 안와?"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엄마가 두리랑 있고 싶어서 두리만 데리고 가는 거라고 설명을 하면 히쭉히쭉 기분이 좋았다. 가게에서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어찌나 심심해 하던지 그리고 이것 저것 만져서 만지지말라고 잔소리하고, 테이블에 물을 세번이나 쏟고, 커텐을 뚤뚤 말아서 비틀고...야단치고....결국 소리지르고 말았다. 엉엉 우는 두리가 불쌍하고 미안해서 얼싸안고 또 울고....
내가 모자라서 여유가 없어서 두리에게 미안했고, 또 서러웠다.
오늘 아침 두리는 엄마 가게 가기 싫다고, 학교 가고 싶다고 똘똘하게 말했다.
당황스러워서 왜 엄마 가게 가기 싫으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가게에서 웃지 않아서 싫다고 말했다. 그리고 때려서 싫다고 말했다. 그래서 기억을 정정해 주고, 때린 것이 아니고 야단친것이라고.., 학교는 내년에 Kinder를 가자고 했더니 오늘부터 가고 싶다고 계속 의견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학교를 보내주겠다고 했더니 두리가 "엄마 좋아. 이제 웃어서 좋아."하는 것이었다.
미안하고 불쌍한 두리.....
지금 보내는 Pre-kinder는 조금 비싸서 싼 곳을 찾아, 조카가 다니고 있는 학교를 찾아갔다. 두리도 맘에 들어하고 또 사촌 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어 했다. 다행이었다. 두리가 좋아하는 발레도 매주 금요일에 있는데 추가 요금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더욱 좋았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인것 같다. 그리고 그 어려움때문에 내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고, 두리도 그것을 느낀걸까.....
사랑하는 내 아이들이 엄마의 어려움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아야 할텐데...
두리야 미안해...
지난 토요일에는 한국학교가 쉬는 바람에 한나와 두리 모두 가게에 데리고 왔었다. 주일은 쉬고 어제 월요일에 두리를 데리고 왔는데 "언니는 왜 안와?"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엄마가 두리랑 있고 싶어서 두리만 데리고 가는 거라고 설명을 하면 히쭉히쭉 기분이 좋았다. 가게에서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어찌나 심심해 하던지 그리고 이것 저것 만져서 만지지말라고 잔소리하고, 테이블에 물을 세번이나 쏟고, 커텐을 뚤뚤 말아서 비틀고...야단치고....결국 소리지르고 말았다. 엉엉 우는 두리가 불쌍하고 미안해서 얼싸안고 또 울고....
내가 모자라서 여유가 없어서 두리에게 미안했고, 또 서러웠다.
오늘 아침 두리는 엄마 가게 가기 싫다고, 학교 가고 싶다고 똘똘하게 말했다.
당황스러워서 왜 엄마 가게 가기 싫으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가게에서 웃지 않아서 싫다고 말했다. 그리고 때려서 싫다고 말했다. 그래서 기억을 정정해 주고, 때린 것이 아니고 야단친것이라고.., 학교는 내년에 Kinder를 가자고 했더니 오늘부터 가고 싶다고 계속 의견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학교를 보내주겠다고 했더니 두리가 "엄마 좋아. 이제 웃어서 좋아."하는 것이었다.
미안하고 불쌍한 두리.....
지금 보내는 Pre-kinder는 조금 비싸서 싼 곳을 찾아, 조카가 다니고 있는 학교를 찾아갔다. 두리도 맘에 들어하고 또 사촌 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어 했다. 다행이었다. 두리가 좋아하는 발레도 매주 금요일에 있는데 추가 요금도 받지 않는다고 해서 더욱 좋았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인것 같다. 그리고 그 어려움때문에 내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고, 두리도 그것을 느낀걸까.....
사랑하는 내 아이들이 엄마의 어려움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아야 할텐데...
두리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