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life

죽음의 달 1,2월

C급인생 2010. 1. 27. 11:36
뭐 무서워할건 없고 비지니스상 불경기시절이 1,2월이라는 얘기다.
비 까지 도와주고 있다.
이제 이곳에 온지 만 4년이 넘어 5년을 채워가고 있다.
그런데 나 자신이 달라진게 없어보인다.
떠나올 당시의 나의모습을 회상해보지만 지금과 달라진건 하나도 없다. 얼굴에 주름과 검버섯만 늘었을뿐 4살짜리만큼 말도 배우지못하고 그럭저럭 살아지는 현실에 안주해 가며, 뭐 다를게 있느냐며 사람사는 세상. 그렇다 여기도 그냥 사람사는 세상일뿐이긴하다. 좀더 각박하고 타락하고 좀더 많은 싸이코인간들 거지들 탐욕스런 기름기로 배를 채워가는 인간들이 좀더 많을 뿐.
그속에 나도 묻어가고 있음을 대견해 하고 있는 나는? 그 탐욕스럼과 각박함과, 싸이코틱에 길들여져가는 나는?
목표? 목적?  두고 온 것들에게 잊혀짐을 두려워 하면서도 목적과 준비도 없이 떠나온 무모함과 어리석음을 뼈저리게 느끼면서도 이순간도 목표를 못찾고 있음에 어이없을 뿐이다.
작금에 식당이란걸 운영한다.  부엌, 칼 , 설것이, 요리, 미각, 서비스, 고객감동 이런것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고 흥미도 없다하며 살아온 40년을 무시하고 시작한 음식서비스업  잘 될리가 없다.
얼마지 않아도 느껴온다.  IT 시장만큼이나 변화무쌍하고 하루하루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곳이 이 음식서비스업이라는걸.  하지만 아내는 .....  누구를 탓하랴. 수수방관한 나의 죄가 크거늘..
아이폰이다, 트위터다, 구글이다 엉뚱한곳을 먼저 찾아 헤매이는 어설픈 식당아저씨
식당밥 3년 먹은 개도 라면은 끓인다.
나? 3개월도 안됬다 그래도 개보단 낫다. 라면은 끓일줄 아니까.
또 뭘 할줄 알지? 그래 타코도 만들줄 알고, 테리야끼도 만들줄은 안다. 좀더 맛있게 손님들이 라인업을 해야할 정도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건 좀 아니 무지하게 어렵다. 내가 라인업을 시키면 칼잡이 수십년들은 자존심이 무척 상하겠지.
뭔소릴 지껄이는건지
이민개혁이다. 건강보험개혁이다. 행정적인 부분도 해결되지 않고 있고 재정적인면도 이제 바닥이 보였고 내 힘으로 어쩔수 없는 신분문제는 차지하고더라도 생계를 위한 문제는 내 힘으로 해결해야 하지 않겠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