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설을 못쇠고 지낸지가 4년째, 부모,형제,가족들 못본지도 4년째 언제쯤 명절날 편안하게 모여서 떡국 한그릇을 나눌수 있을까
40여번의 설날을 지내오면서 가족의 애뜻함을 별로 느끼지못하는 그저 공휴일의 하나로 보냈었는데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며 혼자 보내는 명절이 되고보니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그렇게 가슴저밀 수가 없다.
그래도 이젠 조금 나아젔다
처남네 식구가 가까이 살게 되어 오가며 가족의 정을 다소나마 느끼며 살고 있으니 말이다. 와이프야 든든한 남동생이 가까이 살게되어서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설날 비록 이곳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같이 모여 떡국이나 만두국이라도 같이 나눠야지 맛난 김치한조각과 떡국한그릇이면 따뜻한 명절을 나눌수 있다는게 오히려 행복인지도 모르겠다.
내년쯤이면 부모님들과 형제들과 함께 떡국을 맛있게 먹을수 있으려나?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지. 가지못하면 와서라도 가족의 정을 함께 나눌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