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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얼마나 더 열심히 치열해야 했을까?압도적 게으름으로 치열한 나태함으로 누구보다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걸어온 인생이렇게도 살아낼수 있는게 세상이라면 굳이 치열하게 악다구니로 살필요가 았을까?욕망을위해 살고 그것을 쟁취한 삶은 만족스러웠을까?나의 회한과는 어떻게 차이가 날까 대단하지 않은 하루 하루가 지나고또 별 거 아닌 내일이 오며 60년이 오고 갖어도인생은 살 가치가 있는걸까?​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인줄 알면서도오늘을 살아가는것이 맞는걸까?

Oh! My life 2025.01.29

추억팔이

추억팔이나이를 먹는다는 현실인식아직은 아니라고 부정을 해봐도 그저 정신승리세상이 움직이는것 나는 제자리에 있다고 생각했던 천동설의 시대를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팔 만한 추억 상품도 별반 쓸만한것도 없는 고물상같은 경험의 창고페업정리 하고 빠져 나오는길을 선택해야지추억팔이가게 말고 행복 다이소를 개업하자행복은 강도가 아니고 빈도라고 하지않는가박리다매 천원짜리 행복을 파는 가게가 현명한 길이리라피크닉, 골프, 조깅, 일기, 스타벅스커피, 아이들과 수다로또구입, 통기타.... 천원짜리 행복은 수없이 많다.시간이 없다.타인의 행복을 바라보며 부러워 하고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며 불행해 하고 있는 불쌍한 나부질없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것이 추억팔이다추억이란것 자체가 부질없는 허상뿐히스토리는 관념으로만 존재하는것..

Oh! My life 2025.01.29

무간지옥 - 한국

자본주의라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이념이 쌓아올린 쓰레기산을 오르고자 인간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군상들에 의한결국 최고 포식자의 멸종이라는 싸이클을 앞당기게 한 지구적 재난을 애써 아니 절대부정하며 파멸의 길로 악셀을 더 밟고있는 인류아마도 소위 야만이라 부르는 아마존 깊은곳에서 아직 오염되지 않은 사피엔스 부족만이 멸종을 피해 새로운 문명을 다시 시작 하게 되리라 믿는다. 전문직이라는 의사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라는 선언을 통해 형식적이라도 정의를 이야기 하고전문직이라는 법조계도 여신의 이름으로 공정을 이야기한다법 이라는것은 사회를 이루고 지탱하기위한 최소한의 규율이다그 조차도 무시하고 지키지 않은 자들이 법치를 외치며 더 엄격한 도덕과 상식을 지키며 사는 대중들을 법의 폭력으로 짖밟고 약탈하며 무간지옥을..

Oh! My life 2025.01.24

언제나 그렇듯이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산 적 없고 나도 내 인생과 술한잔 나눈적 없다나와 내 인생은 별거중 이었다아니 처음부터 같이 살지 않았다실패한 인생은 언제나 그랬듯이내가 원하는 대로 인생은 걸어가 주지 않았고인생은 그저 시간이라는 낯선이와 손잡고 앞으로만 앞으로만 갈 뿐나는 내 인생의 전지적 관찰자 시점 이었다.60년을 바라만 보다가 이제야 인생은 60년간 나를 부르고 있었다.아직도 과거만을 붇들고 애걸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과거는 히스토리 미래는 미스터리 현재는 선물’이라는 명언이 있듯이그만하자 그만하자과거는 추억으로만 즐기고 미래는 상상으로 즐기면 족하지 아니한가그만 징징대고 오늘이라는 선물을 풀어보자선물을 받는즉시 풀어보는거라고 했다.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가 선물이다.모닝커피 향도 출근할수 ..

카테고리 없음 2025.01.17

언제나 그렇듯이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산 적 없고 나도 내 인생과 술한잔 나눈적 없다나와 내 인생은 별거중 이었다아니 처음부터 같이 살지 않았다실패한 인생은 언제나 그랬듯이내가 원하는 대로 인생은 걸어가 주지 않았고인생은 그저 시간이라는 낯선이와 손잡고 앞으로만 앞으로만 갈 뿐나는 내 인생의 전지적 관찰자 시점 이었다.60년을 바라만 보다가 이제야 인생은 60년간 나를 부르고 있었다내가 지금 어떤 꼴을 하고 있든 인생은 관심없고

카테고리 없음 2025.01.03

2025

60년기억의 포렌식이 필요한 뇌 상태60번의 겨울과 60번의 여름을 관통해 지금이 내모습일텐데기억의 파편들은 흩어지고 혹은 안개처럼  연기처럼 뿌옇고 증발해버렸다.누구나 이때쯤 느끼는 회한일까. 나만의 뇌 상태일까약간은 특별한 종인 나만의 느낌 이라 자위해본다.19살의 연말과 29살의 연말은 '서른 즈음에' 라는 노래가사를 절절히 음미했는데40과 50엔 삶의 내용이 엄청나게 변한 해였지만 40에 이민 50에 보스톤 이제 60이다.또 어떤 큰 이노베이션, 레볼루션이 일어날까그간 노후대비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며 안절부절 했는데 큰 착각,   노후대비가 아니라 노년이 삶을 살아야한다,

Oh! My life 2025.01.02

Dos , Windows 그리고 유튜브에서 AI 로

유튜브도 아직 적응이 안됐는데 AI 라는 엄청난 기술이 빛의 속도로 점령하고 있다.DOS에서 WINDOWS로 넘어갈 때는 오히려 편리함에 감탄하며 Apple2의 그린화면으로 컴퓨터를 배우고 DOS로 부팅을 시켜 장인, 한글 워드프로세서로 문서를 만들 때는 그래도 좀 젊어서 윈도에 적응하는 것이 부담스럽 지도 않았다.비록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갈라파고스형태로 발전을 하며 우물 안개구리가 되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텍스트기반 블로그를 놓지 못하고 드문드문 끄적거리며 연명하고 있다.뭐 반드시 신문명의 기기를 익혀야 하는 것은 아니고 ChatGpt에게 물어보아야만 하는 직업도 아니니 일자리의 소멸을 걱정하지는 않아도되지만…오늘은 어느덧 또 크리스마스, 음속으로 흘러가던 세월은 빛의속도로 일년이 가고..

Oh! My life 2024.12.26

시월의 마지막 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밤을 ~~참 오랫동안 흥을 거리던 노래오십을 바라보는 오늘도 어김없이 시월의 마지막 밤은 내게 그림자처럼 다가왔다.이제 낭만 보다는 왠지 서러움이 치고올라오는 가을이다.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훨씬 많은(물론 오늘이 마지막날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자고 맘먹긴 했지만)중년을 넘어선 나이에 가을 타령이나 하고있을만큼 여유로움이 오히려 배부른 소리일까?이럴때마다 참 답답함을 느낀다.무언가 쓰고 싶은데 표현할 기술이 없음을, 젊어서 읽지 않은 책을,이제는 늘지 독서량과 글솜씨  침침해지는 눈과 귀가 야속하고 어눌한 말솜씨까지, 참! 나라는놈,학창시절,젊을때 꾸지 못했던 꿈이 지금 생길리없고 꿈이없으니 이룬것도 없고, 이룬것이 없으니 자부심도없다늦게나마 결혼하고 애 둘 낳고..

카테고리 없음 2024.12.20